[WIKI 프리즘] 그리스 전 재무장관 어산지 감청 사건을 증언하다
[WIKI 프리즘] 그리스 전 재무장관 어산지 감청 사건을 증언하다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0-10-31 06:40:32
  • 최종수정 2020.10.3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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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oufakis Testifies He Was Under Surveillance For Supporting Assange
그리스 전 재무장관 야니스 바루파키스[사진=연합뉴스]
그리스 전 재무장관 야니스 바루파키스[사진=연합뉴스]

그리스의 전 재무부 장관 야니스 바루파키스가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 건물에 있는 동안 스페인 민간 보안업체 UC 글로벌로부터 감시 당했다고 법정 증언을 했다.

30일(현지시간) 그리크리포터에 따르면 그리스의 법원이 주관한 온라인 심리에 UC 글로벌 사건의 증인으로서 참석한 바루파키스는 UC 글로벌을 조사 중인 스페인 검찰 측이 UC 글로벌이 불법소유한 자신의 개인 정보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기록과 문서, 줄리안 어산지와의 대화 음성 기록 등 UC 글로벌이 불법으로 입수한 자료들을 봤으며, 심지어 여기에는 자신의 아내의 여권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UC 글로벌은 미국 정보기관에 협력해 바루파키스 외에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줄리안 어산지를 만난 사람들에 대한 사생활을 침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수사는 특히 바루파키스와 어산지의 대화를 몰래 불법으로 감시감청해 기록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바루파키스의 여권 사본과 휴대폰에 기록된 정보들을 수집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UC 글로벌이 무단으로 수집한 이러한 정보들은 미국 정부로 전해졌다고 한다.

바루파키스는 그리스 미디어 프레스프로젝트(The Press Project)를 통해 UC 글로벌을 상대로 소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저널리스트들이 해야 하는 진실을 밝히는 일을 했다고 하여 줄리안 어산지를 무너뜨리려는 이들을 상대로 한 이 사건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로이터=연합뉴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로이터=연합뉴스]

Varoufakis Testifies He Was Under Surveillance For Supporting Assange

Greece’s former Finance Minister Yanis Varoufakis claimed on Tuesday he was under surveillance by private company UC Global, which was spying on Julian Assange during his stay in the Embassy of Ecuador in London.

Varoufakis, who testified through a teleconference hosted in Greek courts as a witness for the prosecution against UC Global, said that the Spanish prosecutors, who are conducting the investigation against the company, have piles of his personal data in their possession.

He added that he has seen some of the illegally-obtained data, which include video recordings, documents, recordings of his conversations with Julian Assange, “even my wife’s passport”, he told The Press Project.

The company in question had a contract with US authorities and is being investigated for potential violations of the rights of Varoufakis and other visitors of Julian Assange’s.

More specifically, the investigation is focusing on the illegal video and sound recordings of private conversations between Varoufakis and Assange which were secretly obtained by the security agency.

It also pertains to the illegal collection of copies of Varoufakis’ passport, as well as the contents of his mobile telephone — all of which was transmitted from UC Global to the US government.

Varoufakis told The Press Project that he will file a lawsuit against the company and will continue to pursue and publicize the case against those “trying to destroy Julian Assange because he did what all journalists should by revealing the truth.”

The following videos which show the meeting between Varoufakis and Assange are in the possession of the Spanish prosecutors in the case against UC 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