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30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본부와 관련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금의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익률도 현재와 같은 수준의 고수익성은 상반기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 회복은 단기적으로 해결이 안되겠지만 시장 환경은 점진적으로 개선 추세에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사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기회가 확대됐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성장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사업인 가전이 1등이 되기 위한 포트폴리오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사업 외에 육성 전략 사업도 위생, 건강과리 가전 지속 확보하고 B2B 인프라 등 사업영역 확대 통해 성장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하드웨어 부분도 있지만 시장 변화를 이끄는 데이터기반 제품, 서비스 사업 확대, 디지털 역량 내재화 활동 등 실행력 높이고 있고 지속적인 시장 선도 및 건전한 성장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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