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해외기업에 새만금 홍보 및 투자유치 본격 가동
새만금개발공사, 해외기업에 새만금 홍보 및 투자유치 본격 가동
  • 김지형 기자
  • 승인 2020.11.02 14:05
  • 수정 2020.11.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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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일렉트릭 외 5개 해외기업과 투자유치 협의
중국 국가급 옌청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중국 국가급 옌청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공사 제공]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중국 국가급 옌청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 이하 “공사”)는 '한국-강소 기업인 협력교류회(이하 “협력교류회”)'와 '제2회 한-중 무역투자박람회(이하 “투자박람회”)'에 초청을 받아 새만금개발청(이하 “개발청”) 관계자와 함께 10월 27일부터 5일간 중국 장쑤성 옌청시를 방문했다.

2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간 최대 교역 투자지역 중 하나인 장쑤성에서 ‘산업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자’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등 약 300여 개의 세계적 기업이 참석했다.

우정룽 장쑤성 성장과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 등에 이어 연사로 참석한 강팔문 사장은 “한중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강화”를 강조함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기업과 공동사업으로 제2, 3의 수변도시 조성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공사는 옌청시 개발전담기구인 '중국 국가급 옌청 경제 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수변도시 내 한중물류단지 조성을 비롯한 전자상거래단지 구축,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협력관계 구축, 한중 투자유치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개발청 교류협력과 이범과장도 협력교류회 발표자로 참석하여 새만금의 투자여건과 스마트 수변도시, 새만금형 뉴딜, 스마트 그린산단, 한중산업협력단지 등 새만금 주요사업의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공사는 협력교류회와 투자박람회 참석 이외에도 중국 내 새만금사업에 관심있는 기업과의 투자상담에 주안점을 두었다.

공사와 개발청은 옌청시 정부의 협조로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새만금지역 수변도시 공동개발 참여와 그린에너지 분야에 투자관심이 있는 6개 해외기업들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에너지발전과 그린수소, 수상태양광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상하이 일렉트릭그룹(Shanghai Electric Group), 존 코커렐(John Cockerill, 벨기에), 선그로우(Sungrow)와 새만금 그린에너지 사업참여와 공장설립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새만금 매립공사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정부기업인 중국교건(中國交建, CCCC)과 중국능건(中國能建, CEEC)에 제2, 3의 수변도시 조성을 제안하고, 씨엔씨쥐그룹(CNCG)과 수변도시 내 전자상거래 단지 구축 및 관광사업에 대한 투자 협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투자상담에 참여했던 개발청 교류협력과 이범과장은 “협력교류회 행사 등을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옌타이, 후이저우 등 새만금지역과 경제교류가 있는 중국 정부와 함께하는 투자유치로 발전시켜 나아간다면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해외투자유치 활동에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도 이번 행사 참석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였다. 강팔문 사장은 “공사 설립 초기에는 해외에 홍보할 상품이 없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방문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만금지역과 각별한 관계에 있는 장쑤성, 옌청시 정부의 행사 참석을 통해 새만금사업을 홍보하고 6개 해외기업과 실질적인 투자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각지에서 새만금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상담을 위해 옌청까지 찾아온 것은 새만금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투자결실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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