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0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안명주 교수(성균관의대 내과학·혈액종양내과·사진)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젊은의학자상에는 이충근 임상조교수(연세의대 종양내과)가 선정됐다.
안명주 교수는 폐암 분야의 새로운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표적치료제 뿐 아니라, 여러 분자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새로운 3세대 EGFR 타이로신 억제제의 효능·안전성을 밝혀 국내 신약 최초로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안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국내외 임상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교수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JW메리어트 동대문 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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