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시선] 제약계 ‘코로나 확진자’ 더 나와서는 안돼
[위키시선] 제약계 ‘코로나 확진자’ 더 나와서는 안돼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0.11.13 11:02
  • 수정 2020.11.1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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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 부산지역 영업사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잠시 주춤했던 제약업계 확진자가 다시 확산 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 부산지역 영업사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본사 직원 전원이 현재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등 ‘초비상’상태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사 대전 50대 임원도 서울 본사 회의에 다녀온 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제약사 임원은 지난 4일 서울 본사 회의 이후 기침·인후통·콧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회의에는 전국에서 모두 12명이 참석했고, 이중 부산과 광주에서 온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참석자들에 대한 검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앞서 GC녹십자·한국베링거인겔하임·한국노바티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GC녹십자 연구원은 지난 8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이 연구원의 경우 필수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기에 추가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도 외에는 아니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 영업사원이 최종 확진을 받았고, 한국노바티스 직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간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 확진을 막아냈던 제약사들이 최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제약사들은 인류 보편적 건강을 책임지고 신약연구개발(R&D)이라는 특수한 목적성을 갖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책임기업’ 정신으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선제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그랬을 때 국민들은 약을 R&D하는 제약사를 더 신뢰할 것이다.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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