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데이터로 개인 맞춤형 T커머스 도전
SK스토아, 데이터로 개인 맞춤형 T커머스 도전
  • 장은진 기자
  • 기사승인 2020-11-19 09:55:45
  • 최종수정 2020.11.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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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초 시청 데이터 기반 방송 프로그램 개발
객관적 지표 도입된 방송 선봬…2021년 2분기 도입 전망
운석암 SK스토아 대표가 시청데이터 방송기반 프로그램 SK스토아 온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스토아]
윤석암 SK스토아 대표가 시청데이터 방송기반 프로그램 SK스토아 온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스토아]

SK스토아가 데이터를 기반 삼아 개인 맞춤형 T커머스에 도전한다. 

SK스토아는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방송 분석 프로그램 'SK스토아 온 비전(On Vision)'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SK스토아 온 비전은 '방송 연출과 판매의 관계', '편성과 상품의 관계', '시청과 외부요인(날씨, 시청자 수)의 관계' 등을 계량화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SK플래닛과 협력해 개발한 방송 분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통해 그동안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오던 방송 연출, 시청 그리고 실적의 상관 관계를 객관적 지표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기존 TV홈쇼핑 시장의 체계를 뒤집을만할 기술이다.

TV홈쇼핑 채널은 그동안 생방송 중 유입된 콜 데이터, 주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매진 임박' '마지막 혜택' 등 고객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며 상품을 제안해왔다.
그러나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 조건, 연출, 편성 시간,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매번 실적이 달라져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판매전략을 세우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SK스토아 온 비전은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TV홈쇼핑 채널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향후 SK스토아는 온 비전을 활용해 고객 관점 셀링포인트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방송 연출 및 편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실시간 시청 데이터와 방송 장면을 연동해 방송 효과를 측정하고, 동시 시청자 수와 주문액 등을 분 단위로 비교해 방송 관계자들에게 제공한다.

개인화 마케팅·프로모션 메뉴와 개인화 콘텐츠 큐레이션 등이 가능한 온 비전은 2021년 2분기, 늦어도 2021년 3분기에 론칭될 전망이다.

SK스토아는 SK스토아 ON Vision을 갖춘 SK스토아 ON이 홈쇼핑업계의 게임체인저는 물론 유통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SK스토아 온은 론칭 1년만에 전년 동월 대비 302%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지난 달 SK스토아 온의 일일 리모컨 주문액 3억 원을 달성했으며, 일평균 취급고도 전년 동기 대비 394% 성장하는 등 최초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시청 수도 같은 기간 324%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스토아는 관련 특허를 적극 출원한다는 방침이다. 방송 편성·연출 정보 생성 방법 및 장치 등 SK스토아 온 비전 관련 특허 5건을 포함해 총 41건의 SK스토아 온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TV쇼핑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양방향 서비스에 대한 고유 기술력을 지속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코로나19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SK스토아 ON Vision의 데이터 분석을 경영 나침반으로 삼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SK스토아만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jej0416@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