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윤종규 회장·허인 행장 연임 확정‥노동이사제는 무산
KB금융, 윤종규 회장·허인 행장 연임 확정‥노동이사제는 무산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11.20 15:05
  • 수정 2020.11.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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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진·류영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 부결
[사진=KB금융지주]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반면,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의 4번째 '노동이사제' 도입은 무산됐다.

KB금융은 20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2020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윤종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은 출석 주식 수 기준 찬성률 97.32%로 가결됐으며, 허인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은 97.45% 찬성률로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어 우리사주조합의 주주제안으로 오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출석주식수 기준 찬성률은 각각 4.62%, 3.80%를 기록했다.

사외이사 선임안은 의결권 주식 수 4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주주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KB금융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성장 동력 확보와 디지털 혁신 주도,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 했다고 평가했다.

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며,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1위의 소매금융사인의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인수해 글로벌 인프라를 넓히는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설치한데 이어 9월에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는 등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 ESG 경영에서도 솔선수범해 왔다.

윤 회장은 이 날 주주총회에서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No.1) 금융그룹,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경쟁력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과 고객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확대 등에 나설 것"이라며 "또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와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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