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 업체 앱코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4300원으로 결정했다고 20일 알렸다.
수요예측에는 총 1363개 기관이 참여했고 최종 경쟁률 114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공모 규모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역대 두 번째(1위 카카오게임즈) 흥행 기록이다. 이로써 앱코는 총 609억원의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를 맡고 있는 앱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며 일반 청약은 오는 23일~24일에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2일이다.
앱코는 게이밍 기어(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시스템, 뉴라이프 가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0억원과 128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56억원을 뛰어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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