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10월까지 577억 매출 기록”
대한민국 30호 신약(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정’이 몽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HK inno.N은 23일 몽골·싱가포르 현지 제약사와 케이캡정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인 모노스 파마가 올해부터 10년 간 케이캡정을 독점 유통하고, 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에서는 내년에, 싱가포르에서는 2022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몽골, 싱가포르 수출 계약으로 케이캡정이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25개국으로 늘었다. 케이캡정은 국내 외에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남미 17개국에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고,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6월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케이캡정은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원외처방실적을 기준으로 2019년 한 해에만 26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0월까지 57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안착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케이캡정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권, 유럽권 해외 파트너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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