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업들 재택근무 속속 전환
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업들 재택근무 속속 전환
  • 최종원 기자
  • 기사승인 2020-11-23 17:01:04
  • 최종수정 2020.1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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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으로 재택근무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24일 강도를 높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기존 시행 중인 재택근무 체계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7일부터 전 직원 30%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순환재택근무제를 이날부터 29일까지 예정으로 전 직원의 50%로 확대했다. 또한 10인 이상이 모이는 단체 행사와 회의, 회식 금지 조치도 현재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2일 조직별 특성에 따라 집과 회사, 거점 오피스 등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 제도를 도입, 유지하고 있다.

KT도 자율 재택근무 체제를 운영 중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다.

경기도 분당 판교에 몰려있는 IT·게임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확대했다.

네이버는 24일부터 전사 원격 근무로 전환한다.

이전까지 일주일에 사흘은 재택근무를 하고 이틀은 사무실로 출근하는 순환근무 체제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시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달 18일부터 전원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다.

넥슨은 이날부터 일주일에 사흘만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하는 '3+2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주까지 일주일 중 하루만 재택근무를 하는 '4+1 체제'였는데 재택근무 일수를 늘렸다.

엔씨소프트도 24일부터 일주일에 이틀 재택근무를 하는 '3+2 체제'를 전사에 시행한다.

건설업계도 재택근무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본사는 이날부터 3교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현대건설도 포스코건설과 마찬가지로 3교대를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당분간 2교대로 자택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대기업들도 분주하다. 

LG그룹은 지난 2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LG화학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3일부터 3단계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다. LG트윈타워 입주 계열사 임직원의 70%가 이날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SK그룹은 서린빌딩 근무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사내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부서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 인원을 확대하고 대면회의·보고를 자제하도록 했다.

한화그룹은 23일부터 그룹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계열사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 인원을 늘리면서 절반 이상이 재택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 23일부터 팀 단위 이상의 회식을 금지하고 업무상 약속이나 송년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출장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 조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가전·모바일 등 세트 사업부 중심으로 소규모의 재택근무를 시범운영중인 가운데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재택근무를 확대하거나 회의, 모임 등을 최대한 제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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