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성공적 디벨로퍼 사업으로 자리잡아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성공적 디벨로퍼 사업으로 자리잡아
  • 박순원 기자
  • 기사승인 2020-11-26 14:27:36
  • 최종수정 2020.1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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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야경 [사진=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야경 [사진=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대림산업이 직접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담당한 디벨로퍼 프로젝트 단지다.

2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부지를 매입한 후 약 15년 만에 최고 49층, 주거시설 2개동과 33층 규모 업무·문화·판매시설로 구성된 서울 최고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 국제금융위기로 분양 난항…고객 분석·특화 설계로 극복

1980년대까지 뚝섬 일대에 있었던 경마장이 경기도 과천으로 옮겨진 뒤 서울시는 해당 부지 일부를 서울숲으로 조성했고, 지하철과 가까운 땅은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후 민간에 매각했다.

대림산업은 이중 3구역을 2005년 3824억원에 낙찰 받아 2008년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를 계획해 분양에 나섰다.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3856만~4594만원, 모든 주택을 331㎡ 단일 면적(공급면적 기준)으로 구성해 큰 화제가 됐지만, 그 해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분양을 접고 사업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대림산업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한 다양한 주택형과 한강과 서울숲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를 도입해 2017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라는 새 이름으로 분양을 실시했다. 분양가는 당시 서울 최고 분양가인 3.3㎡당 4750만원으로 책정했다.

모든 가구에서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이 가능하도록 층별 가구수를 3가구로 조합(9층 이하 4가구)하고 T자로 건물을 배치했다. 가구 내부에는 70도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도입했다. 천장 높이도 2.9~3.3m로 기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여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하고, 저층부에는 서울숲과 연계된 오픈형 그린 발코니를 넣었다.

대림산업의 특화 설계 전략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거뒀다. 대형 고급 주택임에도 청약 경쟁률 2.89대 1을 기록하며 빠른 시간에 대부분 계약을 마무리했다. 올해 5월 잔여 가구에 대한 무순위 분양에선 3개 주택에 무려 26만여명이 몰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복합공간으로 구성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000억원에 매각하는 동시에 지분 49.5%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은 이 계약을 통해 투자·건설 비용을 회수하는 한편 지분을 통해 꾸준한 임대수익을 보장 받는다.

이 복합공간은 현재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과 임차 임주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시설은 대림산업이 직접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광화문 D타워와 한남동 독서당로 일대에서 직접 상권을 구성해 운영을 해오고 있으며, 각 판매시설은 지역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거동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진행하며, 업무·문화·판매시설은 내년 상반기 중 입주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당사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관리를 통해 디벨로퍼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