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개인·외국인 '사자' 
코스피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개인·외국인 '사자' 
  • 이주희 기자
  • 기사승인 2020-11-26 17:10:53
  • 최종수정 2020.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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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초부터 매도세가 강했던 외국인들은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의 경우 올해 계속 순매수를 보였지만 이달 처음 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차익실현을 위해 물량을 내놨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 24일 2617.76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장중 고점은 전날 기록한 최고치(2642.26)은 넘지 못했다.

전날 코스피는 6거래일만에 2601.54로 하락 마감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상승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외국인은 2515억원, 개인 257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277억원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지수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이는 외국인들의 '사자' 행진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7조35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5일을 제외하고 모두 주식을 샀다. 

반면 개인은 5조1979억원, 기관은 1조914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올 초부터 순매수를 보여왔지만 이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선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나스닥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제약주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1230억원, 기관 27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368억원 순매도했다.

이같은 상승 흐름이 연말,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산타랠리를 결정할 주요 변수는 백신 개발 성공 여부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개발이 코로나19 관련 우려를 상쇄시키고 경제 활동을 정상화 시킬 기대를 높인다"라며 "주요 제약업체들의 개발 상황을 감안했을 때 빠르면 12월 초중순 정도로, 예상대로 미국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면 연말 산타랠리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측은 "올해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주식시장 조정 및 반등하는 시기에 외국인 매도세에 완충 작용했다"라며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와 경기 회복 기대로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 시기의 조정폭을 만회했고 내년 말 2700~2900pt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