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자 부부, 코로나19 확진...보건 당국 "스웨덴서 2차 유행, 12월 중순 정점 찍을 수도"
스웨덴 왕자 부부, 코로나19 확진...보건 당국 "스웨덴서 2차 유행, 12월 중순 정점 찍을 수도"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11.27 06:12
  • 수정 2020.11.27 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웨덴 칼 필립 왕자와 그의 부인 소피아 왕자비가 2016년 스웨덴에서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출처=연합뉴스]
스웨덴 칼 필립 왕자와 그의 부인 소피아 왕자비가 2016년 스웨덴에서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출처=연합뉴스]

스웨덴 칼 필립 왕자와 그의 부인 소피아 왕자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라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웨덴 왕실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두 사람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으며, 스톡홀롬에 있는 자택에서 두 어린 자녀와 함께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필립 왕자는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의 아들이다.

스웨덴 왕실은 국왕과 왕비, 스웨덴 왕위 승계 서열 1순위인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가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의 한 매체에 따르면 왕실 가족은 지난주 왕비 오빠의 장례식을 위해 모였다. 그러나 이들은 장례식 참석 전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스웨덴은 지난 3월 이래 유럽 각국이 엄격한 봉쇄 조처를 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에 의존하며 학교와 식당 등을 그대로 열어두는 등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법을 취했다.

유럽 상당수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던 5∼6월에도 스웨덴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 말 이래 감소했으나 9월 들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스웨덴 당국은 10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자 최근 대중 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야간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등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이날 자국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은 12월 중순에 정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만6천355명, 누적 사망자는 6천622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wik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