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회장 은행연합회장 선출…농협금융은 임추위 개시
김광수 회장 은행연합회장 선출…농협금융은 임추위 개시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11.27 14:45
  • 수정 2020.11.2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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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차기 회장 선임 위한 경영승계절차 돌입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신임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회장은 내달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회추위는 김 회장이 경륜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김광수 회장이 사임하며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해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직무대행은 이사회 규정에 따라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임추위는 별도로 관리 중인 내부 회장 후보군과 외부 후보 추천 등을 통해 차기 회장 선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농협금융 회장 자리도 금융 관료 출신이 맡게 될 지 주목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후 초대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관료 출신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농협금융뿐 아니라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민·관 경력을 두루 갖춘 정통관료 출신으로 꼽힌다. 

'호남 출신' 대표 주자로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노무현 정부 때는 경제정책수석실 경제정책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지냈으며 2018년 농협금융 회장으로 금융권에 복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임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며 "신임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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