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화병원이 오는 29일 신축 진료를 본격 시작하면서 경기 서남부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질이 높아지 것으로 보인다.
시화병원 응급실은 8명의 응급의학 전문의, 응급전문간호사가 365일 24시간 상주해 신속한 진단과 검사를 시행한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시화공단·반월공단에서의 단순 타박상 및 산업 사고부터 대부도와 오이도, 영흥도, 안산, 인천 등에서 발생하는 응급질환 처치, 응급의료가 필요한 54만 시흥 시민들까지 상급병원으로 전원 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개 진료과와 14개 특성화 센터를 운영한다.
이중 심·뇌·혈관센터는 시흥 지역 최초 심뇌혈관 조영술 및 중재술이 가능한 Angio실을 가동하며, 심뇌혈관 중재술 5,000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력을 보유한 대학교수 출신 의료진 치료가 가능하다.
지역 내 의료 공급이 부족한 산부인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를 개설했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까지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갖춘 5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입원병실을 최대 4인으로 제한해 감염예방과 편안하고 안락한 입원 생활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예약환자는 원무 창구 방문 없이 각 진료과 앞 외래 도착 접수기를 이용해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요금 사전 정산기, 무인 정산소를 설치하는 동시에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발렛 주차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축병원과 별도의 공간에 안심 진료소를 마련하고, 본관 내 음압 수술실, 음압 내시경실, 응급실 내 음압 격리실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중점을 뒀다.
최병철 이사장은 “지난 22여 년간 시흥 주민들의 주치의 역할을 해온 시화병원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환자의 질병 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최적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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