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13주 연속 하락세 끝...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여파 소폭 올라
휘발윳값 13주 연속 하락세 끝...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여파 소폭 올라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11.28 11:03
  • 수정 2020.11.28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원유 시설. [사진=연합뉴스, 제공=로이터]
미국 텍사스주 원유 시설. [사진=연합뉴스, 제공=로이터]

국내 주요소 휘발윳값이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3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소폭 올랐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1.23∼26)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오른 ℓ당 평균 1318.8원이었다. 주요소 휘발유 가격이 오른 건 올해 7월 말 이후 14주 만이다.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4원 올라 ℓ당 1118.7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이번 국내 휘발유 값 상승 배경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른 오른 국제유가 상승이 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07.7원으로, 전국 평균(1318.8원)보다 88.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285.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3.4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ℓ당 132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285.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달러 오른 배럴당 46.7달러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10월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38∼39달러 선이었다가 두 번째 주부터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3달러 상승한 배럴당 48.6달러였다. 석유공사는 "국제 석유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지속된 호재와 미 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존 감산 규모 연장 기대 등으로 상승세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prtjam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