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바이든시대 외교 정책 엇갈린 전망... FP "현상유지 가능성 높아" - FT "미국의 리더십 회복 주력"
[WIKI 프리즘] 바이든시대 외교 정책 엇갈린 전망... FP "현상유지 가능성 높아" - FT "미국의 리더십 회복 주력"
  • 이희수 기자
  • 기사승인 2020-12-01 07:02:03
  • 최종수정 2020.12.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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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는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은 불필요한 전쟁을 막고 코로나19 대유행을 회복시키는 미국의 현상 유지 전략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린폴리시는 바이든 정부는 세계적인 군사 지배력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제언했다. 과거 미국의 군사력은 경제 성장으로 이어졌지만, 현재 이와 같은 전략은 오히려 국가 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동맹국들과 함께 권력의 안정적인 균형을 만드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에 대한 미국의 군국주의를 누그러뜨리면서 냉전 태세를 거부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전염병과 기후변화 등을 대처하는 데 필수적인 파트너 국가로서 대화와 협력의 여지를 유지하고 군사적 경쟁이 양국 관계를 규정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제언한 외교 전략으로부터 많이 벗어난 정책을 내세워왔고,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알맞은 외교 정책을 정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는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미국의 예외주의로 다시 회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및 도덕적 리더십을 수출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온 바이든 행정부가 전통적인 동맹관계를 부활시키고 미국의 역할을 다시 회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외교 정책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통적 동맹을 강조하면서, 과거 오바마 행정부의 현상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前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직면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 다가섰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외교 정책을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미국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발언에 있어 몇몇의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조금 더 개입주의적인 자세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lhs@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