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추진…'백신기업' 도약 목표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추진…'백신기업' 도약 목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12.01 17:56
  • 수정 2020.12.01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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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L HOUSE 백신 센터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 HOUSE 백신 센터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 진입했다는 소식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IPO를 위해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서를 청구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전문기업이다. 백신·바이오 영역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SK케미칼이 최대주주(98.04%)다. 

SK케미칼은 올해 7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다는 소식에 꾸준히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말 26만9000원(종가기준)이었던 주가는 최근까지 4개월새 41만1000원으로 약 두 배 올랐고, 올 초 6만원대와 비교하면 약 7배 상승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지난달 24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

NBP2001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보다 약 10배 높은 중화항체를 유도하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가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도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과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의 지원 아래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백신, 글로벌 기구 PATH와 소아장염백신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PO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투명성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신속한 사업의 전개와 확장, 해외사업 확대 등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백신·바이오 영역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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