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스크린골프투어 'GTOUR' 누적 상금 100억 돌파
골프존, 스크린골프투어 'GTOUR' 누적 상금 100억 돌파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12.01 18:05
  • 수정 2020.12.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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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 선수 [사진=골프존]
김홍택 선수 [사진=골프존]

골프존의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투어인 GTOUR가 투어대회를 넘어 하나의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시작한 GTOUR는 GTOUR와 WGTOUR로 남녀 나뉘어 개최됐지만 올해부터 대회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부터 ‘GTOUR’로 개편하고 남녀 대회명을 각각 ‘GTOUR 남자대회(GTOUR MEN’S)’와 ‘GTOUR 여자대회(GTOUR WOMEN’S)’로 변경했다.

올해 GTOUR는 총 14개(남녀 각각 정규투어 6개, 챔피언십 1개)와 스페셜투어 3개(위너스컵 2개,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 1개)로 구성돼 진행 중이다. 대회 참가 인원 및 경기 방식은 GTOUR 남자대회의 경우, 1, 2라운드 예선을 거쳐 올라온 56명(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초청), 여자대회는 48명(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초청)의 선수가 참가해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한 결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대회 시스템도 발전했다. 대회 초창기에 사용했던 비전 플러스에서 현재는 필드와 한층 유사해진 그린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투비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회 모드인 ‘투어모드’를 신설했으며, 타석부와 타격부의 분리구조를 통해 실제 코스와 유사한 다이나믹한 지형의 경사를 구현하는 듀얼 플레이트를 적용해 실제 필드라운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실감 나는 대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TOUR는 올해 시즌까지의 대회 총 누적 상금 100억원 돌파했다. 올해 GTOUR 남녀 챔피언십의 총상금 규모는 각각 1억원,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남녀 모두 2500만원이다. 챔피언십을 제외한 나머지 정규투어 대회는 남자대회 총상금 8000만원, 여자대회는 70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의 경우 각각 2000만원으로 골프존의 GTOUR 상금 규모는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 수준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2012시즌부터 GTOUR에 출전한 프로 선수만 약 2200여 명이며, 약 60만 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됐다. 

현재 GTOUR는 JTBC GOLF 채널과 골프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있으며, 시청률과 유튜브 채널 조회 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들은 GTOUR가 스크린골프를 넘어 하나의 스포츠산업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는 자평이다.

GTOUR는 스크린골프의 인기 상승과 더불어 스타 골퍼 탄생의 등용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크린의 황제로 불리는 김홍택 선수는 스크린골프 대회 우승자 최초로 KPGA투어 대회인 ‘2017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에 루키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김민수 프로의 경우 2014년 ‘GTOUR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GTOUR 사상 처음으로 누적 상금 1억원을 돌파한 골퍼로 이름을 남겼다. 올해 GTOUR 남자대회 대상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수상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부는 2018년 최초로 단일 시즌 우승 상금 1억원을 돌파한 정선아 프로를 비롯해 2020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이나경 프로, 드림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연송, 김하니, 박단유, 박사과, 서초비, 최수비 등 많은 선수들이 스크린과 필드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투어대회 대부분이 중단되면서 골프팬들의 아쉬움이 커져간 가운데, 골프존은 골프존만의 IT∙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지난 5월과 7월, 이색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 최운정, 리디아 고, 퍼닐라 린드버그,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 등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실시간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했다. 

손장순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사업부장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의 꾸준한 후원으로 지난 9년 동안 GTOUR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왔으며, 이러한 배경에는 스크린골프의 인기로 골프 대중화와 이를 소비하는 구매력 높은 골퍼들이 골프존을 이용하고 GTOUR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크린골프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으로 골프산업 발전의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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