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글로벌 방산기업 최초 CMMI 2.0 버전 최고 등급 획득
한화시스템, 글로벌 방산기업 최초 CMMI 2.0 버전 최고 등급 획득
  • 김지형 기자
  • 승인 2020.12.02 09:40
  • 수정 2020.12.02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국방부 의뢰로 개발한 글로벌 R&D 역량평가서 최고등급 달성
협력업체관리 포함 전 영역 인증 국내 첫 사례 및 세계 10번째 기록
업계최고 수준의 R&D 역량 보유… 방산부문 임직원 66% R&D·기술분야 종사 및 연구원 중 석∙박사급 이상 58% 차지
한화시스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2.0 버전 레벨 5 달성 기념식[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2.0 버전 레벨 5 달성 기념식[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국제적인 연구개발(R&D) 역량평가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최신 2.0 버전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CMMI는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국 국방부 의뢰를 받아 개발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시스템 품질관리 역량평가 인증 모델이다. 해당 인증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직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CMMI 1.3 버전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 5를 지난 2009년부터 5회 연속 인증해왔으며, 2020년 CMMI 인증 만료시점에 맞춰 새롭게 개정된 2.0 버전 인증작업을 진행해왔다.

CMMI 2.0 버전은 무기체계 연구개발 과제뿐 아니라, 응용연구·시험개발 등 국방 연구개발 전체 부문의 사업적·기술적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CMMI 기반으로 연구개발 과정을 개선·발전시켜왔으며, 정량적 관리체계를 내재화하여 업무 효율과 시스템 개선 및 혁신활동을 극대화 시켜왔다.

한화시스템은 CMMI 20개 영역에서 188개 심사 요건을 충족해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인증 일자(2020년 10월 16일) 기준으로 국내 최초 획득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미국 주관사의 인증서 발송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CMMI 협력업체 관리(SAM, Supplier Agreement Management)를 포함한 전 영역 인증 또한 국내 첫 사례이며, 이는 세계에서도 10번째 기록이다. CMMI 인증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 5 인증을 따낸 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R&D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마틴·레이시온, 영국의 BAE 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업체는 현재 CMMI 지난 버전인 1.3의 레벨 5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사장은 "한화시스템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긴밀한 협력과 노고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인증 중 하나인 CMMI 2.0 버전의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며 "한화시스템이 지상·해양·항공·우주 분야의 기술력과 개발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업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현재 방산부문 임직원의 66%가 R&D·기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석·박사급 이상의 인력이 58%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이러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전투기 KFX의 핵심 임무장비인 AESA 레이다,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전투체계 등의 국내 방위산업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 일류 방위산업체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

kjh@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