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코스닥 신규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상회
앱코, 코스닥 신규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상회
  • 이주희 기자
  • 기사승인 2020-12-02 16:39:10
  • 최종수정 2020.12.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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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공모가보다 높은 시초가 형성
e스포츠 시장 성장으로 게이밍 기어 사업 글로벌 시장 도약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 [사진=앱코]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 [사진=앱코]

게이밍 기어 업체 앱코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 약세로 마감했지만 공모가는 상회했다.

2일 앱코 주가는 시초가(3만150원) 대비 4.15% 내린 2만8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2만4300원) 보다는 18.93% 오른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3만3150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와 내림세를 보였다. 현재 시가총액은 2800억원이다.

앞서 앱코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에서는 경쟁률 978대1, 청약증거금으로 5조9588억원이 모였다.

공모자금은 총 609억원으로 김포에 신축한 생산물류센터 시설자금과 연구개발, 해외사업, 신사업 투자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01년 설립된 앱코는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및 PC케이스 등 게이밍 기어 사업에서의 성공 노하우로 뉴라이프 가전 사업과 스마트 스쿨로 사업을 넓혔다.
 
회사 측은 최근 고사양 PC게임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게이밍 기어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마존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영국과 인도 등으로 아마존 진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국내 게이밍 기어 매출액은 e-스포츠 성장과 코로나19 수혜로 전년대비 43% 성장한 1093억원이 예상된다"라며 "내년에는 22.2% 성장한 133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규 사업으로 소형가전 '오엘라', 음향기기 '바토닉'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뉴라이프 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무선 욕실청소기를 비롯해 턴테이블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 진동 마사지건 등 50여 종의 제품을 개발·출시했다.

매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세(CAGR)는 33.5%로 지난 2017년 매출액은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시현했다.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은 1174억, 영업이익 183억원을 올렸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