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금까지 중 가장 중요한 연설...내 표, 바이든 표로 바뀌었다"
트럼프 “지금까지 중 가장 중요한 연설...내 표, 바이든 표로 바뀌었다"
  • 황양택 기자
  • 기사승인 2020-12-04 10:07:41
  • 최종수정 2020.12.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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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권자 사기와 조직적인 부정행위 존재"
"강력한 증거들 있다...정확한 선거 결과로 나와야"
[사진=트럼프 대통령 연설]
[사진=트럼프 대통령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대선과 관련해 유권자 사기와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부정선거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표가 조 바이든 후보자의 표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리 녹화한 46분짜리 연설 영상에서 “이 연설은 그동안 내가 한 연설 중 가장 중요한 연설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터무니없이 긴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일어났던 대규모의 유권자 사기와 부정행위를 폭로하기 위한 노력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엄청나고도 끔찍한 사기를 근절하지 못한다면 우린 더 이상 이 나라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사기와 관련해 우리가 옳다면 조 바이든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개표 초기 자신이 앞서다가 조 바이든에 역전당한 것을 언급하면서 주요 경합주에서 수백만개 표가 불법적으로 투표됐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자신의 표를 바이든 표로 바꿔치기 했고 사망자들의 이름을 도용해 바이든 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올해 대선을 가로채길 원했다"며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확대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은 이번 선거에서 조직적인 부정행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합주에서 주요한 규정 위반과 노골적 사기가 있었다”며 “도미니언이라는 의심스러운 회사가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트럼프에게 투표한 표가 바이든에게 가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이 개입해야 한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부정선거의 증거를 보여줄 것”이라며 “미국 대법원이 그것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헌법을 지키는 것보다 더 큰 임무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조직화된 폭력과 포위 속에 놓여있는 선거 시스템을 지키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선거는 모두가 알 듯 조작됐다. 이 선거에서 져도 상관없지만 지더라도 공정하게 지고 싶다”며 “우리에게는 강력한 증거들이 있으며, 필요한 표보다 수만 표가 더 있다. 정확한 선거 결과라면 모두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