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금액이 11월 기준 약 2조5,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수출용 진단시약은 221개 제품(유전자 105·항원 44·항체 72)이 수출용 제품으로 허가되어, 전 세계 170여개 국가로 총 4억9,679만명분이 수출됐다.
수출 국가별로 보면 인도(15.6%), 독일(13.2%), 네덜란드(9.6%), 이탈리아(7.8%), 미국(5.2%) 등으로 상위 5개 국가가 전체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 코로나19 진단 등을 위해 총 9개(유전자 7개·항원 1개·항체 1개) 제품을 정식허가 했다.
유전자 진단시약은 코로나19 감염자 확진을 위한 제품(6개)과 기침, 인후통 및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1개)이 있다.
정식허가를 신청한 진단시약은 유전자 진단시약 18개, 항원 진단시약 7개, 항체 진단시약 15개로 총 40개 제품이 심사 중이다.
국내 방역에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1일 최대 생산량은 약 59만명분이고, 현재까지 558만명분을 생산해 이중 475만명분을 공급했다.
지금까지 총 313만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확보된 재고 약 83만명분은 최근 일주일 동안 1일 평균 검사량 2만명분을 감안했을 때 한 달 이상 의료현장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안정적인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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