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2700선 지키며 하락 마감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2700선 지키며 하락 마감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12.08 17:16
  • 수정 2020.12.0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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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62% (44.51포인트) 하락한 2700.93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1포인트 내린 2745.13으로 출발했고 오후 들어와 낙폭을 키워 2700선에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백신 수급 우려 및 원화 약세 등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이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보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날 코스피는 2745.4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달 들어 역대 기록을 경신중이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외국인은 1조5002억원 개인은 220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외국인 8510억원, 기관은 2700억원을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증시를 방어했다.

외국인의 경우 올해 7월을 제외하고 순매도 했지만 지난달부터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지난달 2조7000억원 넘게 팔았지만 이달 다시 순매수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산업이 내년부터 빅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와 기아차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심으로 이익 전망이 크게 개선되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글로벌 주요국 증시 중 한국의 이익 전망이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한국은 차·화·전(자동차·화학·전자)이 주도주 랠리를 주도했는데 내년부터는 반도체가 포함된 차·화·전이 랠리를 주도해 큰 폭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각각 3763억원,2583억원 순매수했다. 이 외에도 LG화학,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SDI, LG전자 등을 순매수했다.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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