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사장 취임 “10년 후 CMO·CDO·CRO 등 1위 목표”

2020-12-16     조필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존림 신임 대표이사(사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존림 대표이사 사장은 Stanford(美) 화학공학 석사와 Northwestern(美) MBA 출신으로 다국적 제약사 로슈 등에서 생산, 영업, 개발 등 CFO를 역임했다.

존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10년 간 CMO, CDO, CRO 등 전사업 부분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CMO 사업의 경우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공장 증설을 지속해 나가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CAPA 업계 1위 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CDO와 CR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기술력과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해 세계 톱티어를 향해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