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제1회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 개최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거 공간의 변화’ 주제, 건축‧아이디어 공모 진행 홈페이지 접속자수 3만명, 공모전 출품 총 132팀 등 뜨거운 관심 보여

2020-12-24     임준혁 기자
계룡장학재단이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23일 ‘제1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모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거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지난 9월 28일부터 약 4개월간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 강연 영상과 온라인 인큐베이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전국 60여개 대학 총 132개 팀이 출품했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포함 총 35팀이 최종 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500만원 포함, 총 23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유진앤수연팀’(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이유진 외 1명)과 아이디어부문 대상 수상자 ‘이구아나팀’(명지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구민정 외 1명) 모두 “비대면이 보편화된 일상 속에서도 소통과 관계형성이 가능한 주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대가 직면한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은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고민한 흔적을 모든 출품작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고민을 계속 이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창업주인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만50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6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사업 외에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 및 문화사업을 펼쳐 왔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