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또 구멍…새해 첫날 정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마비 소동

2021-01-01     강혜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가 관리하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1일 오전 접속 장애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오전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1시께 긴급 복구됐다. 현재는 이용 가능한 상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관련 업무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 맡아 왔으나 이날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이관됐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자체는 사회보장정보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국민들의 외부 활동 중 방문지 등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집단감염 위험시설 관리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했으며, 신규 확진자 동선 역학 조사 시에도 활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설명자료를 통해 "사회보장정보원 자체 서버가 전체 다운되면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인은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