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국가고객만족도 10년 연속 1위 달성

2021-01-05     김 선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5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최초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종합 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미시간대학과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평가한 만족의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83점으로 전체 316개 조사 대상 기업 중 도시철도 업종, 손해보험, IPTV 등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비대면을 강화한 안전분야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접수창구 확대·키오스크(셀프 도착확인) 도입 등을 통해 환자들의 절차와 방법을 간소화했다. 또 모바일 앱 'My 세브란스'를 도입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진료예약 기능을 강화했다.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와 환자식 메뉴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영양상담 일정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외래 약처방 내역증명서 등 증명서 확인도 가능하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편한 점을 찾고 이를 개선하며 환자들이 병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자안전과 편의성을 지속적인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