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천억 시대 연 동국제약, 강남에 16층 신사옥 ‘속도’

2021-01-21     조필현 기자

잇몸약 ‘인사돌’로 유명한 동국제약이 강남 청담동 신사옥 건설에 속도는 내고 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2018년 400억원을 주고 매입한 강남구 청담동 신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신사옥은 약 1200㎡(약 363평)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로 올해 하반기 완공이 예상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4,170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7.5%와 31.9%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라면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영업이익도 1,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사는 여성 갱년기 질환 치료제 ‘훼라민큐’, 잇몸질환 치료제 ‘인사돌’, 치질 치료제 ‘치센’ 등 일반의약품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조영제 ‘파미레이’, 항암제 ‘로렐린데포’ 등 전문의약품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