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계획, 28일 발표"

2021-01-23     박영근 기자
전염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우선접종권장대상자 및 접종 일정 등이 오는 28일 발표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 접종 시행 계획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이르면 2월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다. 예방접종 시행 브리핑에선 구체적인 접종 일자, 대상자, 접종 방법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백신은 화이자가 유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1일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 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계약을 이미 체결했기 떄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백신 물량과 유통, 보관을 담당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각 시군구당 1개소 이상, 약 250여개 접종센터를 설치 중이다. 이 중 150개는 선정을 마쳤고 나머지 100여개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가 발표한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와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와 직원 등이다.

이중에서도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종사자로 고려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