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에 ‘잇치’ 200억 돌파 비결 물어보니..

“잇치 아껴주신 소비자 덕분”

2021-01-25     조필현 기자

동화약품은 25일 잇몸치료제 ‘잇치’ 출시(2020년 기준) 10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잇치는 작년 222.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47.6% 성장한 수치이다.

잇치는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치료제다.

높은 편의성과 구강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출시 해에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잇치는 출시 4년 만인 2014년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0년 한 해 동안 약 323만 개를 판매해 200억원을 넘겼다.

잇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경구제 중심의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잇치가 출시 10년만에 매출 200억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한 것은 잇치를 아껴주신 소비자 여러분 덕분이다”고 겸손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