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지갑, 이용자 550만 명 돌파…QR체크인·자격증 확인 추가

2021-01-27     박영근 기자

카카오가 서비스중인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 수가 5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27일 '카카오톡 지갑'에 코로나19 QR 체크인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확인 서비스를 추가했다면서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15일 출시된 이후 한 달 만에 5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없이 국세청 홈텍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 로그인 등을 실시할 수 있어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QR기반 전자출입명부의 QR 체크인 서비스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톡 지갑 옆 QR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이용 가능하다. 처음 이용시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다. 이후 개인정보 동의 등을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인증은 한 달간 유효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신분증·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실시하면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지갑에 담을 자격증을 선택해 카카오톡 지갑으로 가져오면 된다.

카카오는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의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TV 등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