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바이오협회 회장 “연대·협력통해 네트워킹 강화”

2021-01-30     조필현 기자

고한승 신임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지난 29일 개최한 ‘2021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바이오산업이 한국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회장은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산업계의 바이오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며 “한국 바이오산업은 짧은 기간 급성장하며 산업간 시너지 관점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 불안 및 투자 위축 이슈에 직면했지만 작년 수출 실적은 54%나 증가했고 바이오산업은 신성장동력으로의 입지가 공고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회장은 최근 제7대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한승’이라는 미국 이름을 갖고 있고, 미국 국적 소유자다.

2000년 삼성계열인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헬스 팀장을 시작으로, 삼성전략기획실 신사업팀 전무를 역임했다. 2012년 첫 출범한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2015년 대표이사로 올랐고, 올해로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직을 맡아온 지 10여 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