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트리페릭주’, 식약처에 품목허가 제출

2021-02-01     김 선 기자

제일약품은 1일 혈액투석환자의 ‘철(Iron)’대체와 헤모글로빈 유지 기전으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장질환치료제 ‘트리페릭주’의 품목허가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일약품은 지난해 9월 미국 락웰 메디컬과 국내 허가, 독점 판매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허가 신청이 예정된 절차로 심사될 경우 트리페릭주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트리페릭은 구연피로인산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이며, 이미 트리페릭과 트리페릭 아비뉴 두 가지 제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혈액투석 시 투여되는 트리페릭 기전은 철을 즉각적으로 트렌스페린에 전달해 철의 격리를 방지하고 골수에 전달함으로써 헤모글로빈과 적혈구 생산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