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 영화 속 장면이 현실로… 한화테크윈, AI로 CCTV 속 ‘그 놈’ 잡는다

‘얼굴인식’ 가능한 통합 AI보안 솔루션 출시 특정 인물 빠르게 찾아 사건사고시 신속대응 가능 ‘촬영-저장-관제’까지모든 단계에 AI 기능 탑재

2021-02-02     김지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계열사인 글로벌 보안기업 한화테크윈은 인텔과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영상저장장치(NVR)를 출시하고 '얼굴분석'이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AI 보안 솔루션들이 옷이나 안경, 가방 등 사람이 소지하고 있는 사물을 기반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반면 한화테크윈은 사람의 얼굴까지 알아보고 구분할 수 있는 얼굴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

범죄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얼굴인식 기능으로 특정 인물이 찍힌 CCTV 영상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새로 출시한 영상저장장치는 10만개 이상의 얼굴 정보를 저장해 다중이용 시설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차량번호판의 이미지를 문자나 숫자 기반의 디지털 정보로 변환 저장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AI 영상저장장치 출시로 한화테크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CCTV-저장장치-관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영상보안 전 단계에서 AI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AI는 미래 영상보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며 "한화테크윈은 AI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