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키로나주’ 세 번째 사용 승인..5일 국내허가 최종결정

2021-02-03     조필현 기자

‘국내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의료현장에서 세번째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렉키로나주 치료목적 사용을 신청, 승인 받았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렉키로나주 사용을 신청해서 이번이 두 번째이고, 상계백병원도 신청한 바 있다.

코로나 치료와 관련해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병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의약품을 특정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신청하면 된다.

한편 렉키로나주 국내 허가 최종점검위원회는 오는 5일 열린다.

렉키로나주는 앞서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치료제 안전성·효과성을 검증받아 3상을 진행한다는 조건부 허가를 권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