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품목 국가출하승인 없이 中 수출?..“강력 법적 대응”

사측 “경쟁사에서 악의적 소문, 사실 아냐”

2021-02-04     김 선 기자

휴젤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 톡신을 중국에 수출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휴젤은 국내 관련업계에서 매출 1위 기업으로, 만약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도덕성을 물론 기업 신뢰도는 추락할 수 밖에 없다.

휴젤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 3일 “지금까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을 했고 앞으로도 관련 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사 쪽에서 자꾸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고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지난번 중국인 보톡스 관련된 악의적 보도도 그랬던 것 같다. 휴젤은 언제나 경쟁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용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고려하고 언론, 주주, 의료인, 소비자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