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자산 200조원 돌파에도 혁신 다짐... 박차훈 회장 "디지털금융·책임경영 완수"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총자산 2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디지털금융과 사회적 책임완수로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저금리·지역경제 침체 등 대내외 위기 환경에도 불구하고 총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박차훈 회장이 직접 변화를 이끌었다. ‘금고가 먼저다’를 취임 일성으로 전한 박 회장은 취임 이후 ‘금고의 자율적 책임경영’을 내세우며 새마을금고 혁신에 나섰다.
금고가 중앙회에 납부하는 각종 분담금을 감면하는 한편,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중앙회 경영에 반영했다. 그 결과 취임 직전 150조 원 이던 자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9조원까지 성장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춘 업무혁신도 눈에 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스마트뱅킹 리뉴얼, 통합민원센터구축, 고객(콜)센터 고도화 등 굵직한 디지털금융사업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디지털금융 전담반’을 구성해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 100년 ! The Smart MG · 더 따뜻한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새마을금고 백년대계를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디지털금융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그린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 확대와 메세나 사업등을 통해 협동조합으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희망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협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