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임대계약률 80% 돌파

2021-02-09     박순원 기자
경주외동

부영주택이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공급 중인 사랑으로 부영 1·2단지 임대아파트의 임대 계약률이 지난달 말 80%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타지역 수요가 늘면서 계약률이 높아지고 있다. 부영주택은 계약자의 약 55%가 울산에서 전입한 수로 외지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상반기 내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인접 지역인 경북으로 전출한 수는 2176명으로 이 중 경주시에 74% 수준인 1628명이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울산 전세가격이 뛰면서 원도심 절반 가격 수준인 경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신축 아파트라는 장점으로 하루 평균 8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울산을 직장으로 둔 출퇴근 수요도 많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전체 29개동, 전용면적 59㎡ 1460가구와 84㎡ 1770가구 등 3230가구 규모다. 임대 조건은 전세나 월세 선택이 가능하며 전세의 경우 전용 59㎡ 7000만원, 84㎡ 9400만원이다. 월세는 전용 59㎡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12만 5000원 혹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21만원이고 84㎡는 보증금 7000만원에 월세 10만원 또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26만 6000원이다.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고 전세가격 인상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연 5% 이내로 인상 폭이 제한된다.

단지 인근에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부산-울산-포항 동해남부복선전철, 7·14번 국도, 옥동-농소간 도로 등의 교통망이 위치하며 하나로마트, 우체국, 은행, 병원, 관공서, 체육회관 등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모화초, 외동중, 효청보건고, 경북도립 외동공공도서관 등이 있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 마련됐으며 방문 시 상담 가능하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