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목표 매출 5천억 아쉽게 ‘실패’..4,972억 기록

2021-02-18     김 선 기자

한독이 지난해 매출 5천억 달성에 실패했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한독은 작년 매출 4,972억원으로 전년(4,664억)보다 6.6% 확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3,037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당뇨치료제 '테넬리아'는 전년대비 6.5% 상승한 38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의 꾸준한 매출 신장과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의료기기·진단시약 부문은 병원 내원 환자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코로나19 관련 특수 매출과 바로잰 브랜드 강화로 매출이 확대됐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는 중요한 해다. 의약품 판매와 함께 지분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등 사업다각화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