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이제 매출 2조원 넘본다..작년 1조8491억 기록

영업익 7121억 전년比 88%↑

2021-02-22     조필현 기자

셀트리온은 22일 지난해 매출 1조8,491억원으로 전년대비 63.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4% 늘어난 7,1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늘어난 것과 제1공장 증설 시설의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군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2.8%, 트룩시마 38%, 허쥬마 15.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확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글로벌 허가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제3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량 증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글로벌 공급 노력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규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