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달 24일 정기주총, 마그나 합작법인 7월 출범

2021-02-25     임준혁 기자
LG전자

LG전자는 다음달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건은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이번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니즈(Needs)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

LG전자는 1주당 배당금으로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을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위원회 위원에 오른다.

지난해 말 LG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물적분할을 의결한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