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는 VIP가 아니라"…오세훈, 셀프디스하며 V공약 발표

2021-02-26     뉴스1팀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VIP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V-서울' 공약 발표 시리즈를 공개했다.

북한 원전 관련 문건의 파일명의 소문자 알파벳 'v'(버전)가 대통령을 의미하는 'VIP'라고 주장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오 후보는 26일 유튜브를 통해 "오세훈의 V 서울이다. 여기서 V는 V.I.P가 아니라 Virtual(가상) 서울"이라며 "정치인들이 공약을 딱딱하게 설명하는 걸 들으면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고 해 시도해보는데 참 재밌다"고 했다.

30대 청년 정치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자문한 이번 시리즈는 서울의 실제 모습을 구현할 수 있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라는 게임을 통해 공약을 소개한다.

노원구 편에서는 창동 차량기지에 대형복합몰과 야구장 건설, 한전 연수원 부지에 대학 캠퍼스 신설, 군자교와 청담대교 남단을 연결해 교통체증을 해결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게임 속에 구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