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2남 중 장남, 사내 이사로 선임될 듯

2021-03-02     김 선 기자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7·사진)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이 등기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서진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서 부사장은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고, 서 부사장이 장남이다.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운영지원담담 담당장으로 미등기임원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 레그단비맙)'의 유럽 내 품목허가를 위한 공식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신속 승인 절차 완료 후 즉시 원활한 공급을 위해 물량 확보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미 10만명 분의 생산을 완료했고, 즉각적인 공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 분의 렉키로나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