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70명에 2500억 매출..길리어드 성장 배경은?

이승우 사장 “직원 하나하나 전문성 뒷받침”

2021-03-03     조필현 기자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가 국내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속에서 세계 최초로 ‘렘데시비르’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길리어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직원 수가 100명도 채 안되는데 한국에서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한다는 사실이다.

길리어드 한국 직원은 70여명으로 지난해 매출 2,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승우 길리어드 사장(사진)은 “직원 하나하나의 전문성과 열정이 뒷받침됐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의사결정이 빠르고 유연성 있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한국에서 10여년간 기여해 온 부분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길리어드의 비전과 미션에 따라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