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보령제약 명예회장 ‘아름다운 선행’

2021-03-04     김 선 기자

보령제약 창업주 김승호 명예회장(사진)이 재산 환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말 총 8차례에 걸쳐 보령제약 주식 29만6,692주(지분율 0.62%)를 확보했다. 취득 금액은 모두 47억원이다. 매수 자금은 모두 김 회장의 본인 예금에서 조달했다.

이와 관련 보령제약 측은 “김 회장 주식 매수 이유는 공익재단 출연을 위한 지분 매입”이라고 설명했다. 

재산 환원은 보령중보재단에 기부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김 회장은 2008년 보령중보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맡고 있다.

보령중보재단은 본주의를 바탕으로 인류건강에 공헌하고 공존공영을 실현한다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문화예술 체험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