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원 입사 후 32년만에 동화약품 새 사장 유준하

2021-03-15     조필현 기자
[출처=동화약품]

동화약품은 15일 새 대표이사로 유준하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했다. 마케팅·영업부서에서 21년 동안 근무했고, 인사·총무부서에서 11년 동안 근무했다. 

32년 동안 영업과 본사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동화약품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읽혔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케이스는 동화약품에서 2008년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동화약품은 “이번 내부 승진을 통해 임직원 동기부여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3월 임원 승진 및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30여 년 동화약품에서 배운 점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