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관절초음파 누적 건수 5만례 돌파”

2021-03-23     김 선 기자
[출처=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23일 관절초음파 누적 시행 건수 5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류마티스내과는 2002년 국내 최초로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에 초음파를 도입한 이래, 2010년 3,000건 수준의 연간 관절초음파 시행 건수가 2019년 2배가 넘는 6,400건까지 증가했다.

관절초음파는 단순히 삼출액(혈관이나 세포 밖으로 나와 연부조직에 축적된 체액)의 여부나 관절 주위 조직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기존 엑스레이와 같은 고식적인 영상장비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관절염의 초기 소견을 조기에 발견한다.

뼈, 근육, 관절, 인대 등의 검사가 가능하며, 관절을 움직이며 검사를 할 수 있어 특정 자세에서만 보이는 이상 소견도 진단이 가능하다.

김완욱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5만례 달성이라는 이번 성과는 국내 류마티스학 발전에 있어 항상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병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새로이 단장되는 류마티스센터 초음파실이 더 많은 환자의 관절염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