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47명…'3차 대유행' 지속

사망자 3명 증가…치명률 1.69%

2021-03-30     이한별 기자
[출처=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모습이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7명으로 누적 10만258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63명 증가한 수치로 하루만에 확진자가 400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하며 누적 1729명이 됐다. 치명률은 1.69%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29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 등 총 270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등 총 159명이다.

이로써 작년 11월 중순께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참여방역을 당부하며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방역 관련 "백신 접종도 참여방역이 뒷받침돼야 효과가 극대화하고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하루하루가 힘겨운 국민께 제때 도움을 드리도록 집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며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많은 국민께서 지쳐 있지만 참여방역은 변함없이 K방역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방역을 강화해 전날부터 적용 중인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