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 소화성궤양용제 '무코스타' 출시

2021-04-01     김 선 기자
[출처=한국오츠카제약]

한국오츠카제약은 1일 소화성궤양용제 무코스타 정(레바미피드)의 서방형 제품인 ‘무코스타 서방정 150mg’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무코스타 서방정은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뤄진 이층정 구조로 속방층에서는 유효 성분의 40%가 속방출 되고, 서방층은 나머지 60%가 지속적으로 서방출 되도록 설계 돼 있다.  

1일 3회 복용하는 무코스타 정에 비해 복용 횟수를 줄여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개선, 1일 2회 복용으로 급·만성 위염의 위점막병변(미란, 출혈, 발적, 부종)을 개선 시킨다. 

1993년 발매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수 많은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온 무코스타 정은 2020년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31억 정에 달하는 한국오츠카제약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1일 2회 복용하는 약제가 많아 복용 횟수를 줄여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서방형 제제 개발이 활발하게 연구 되어왔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오츠카제약 본사의 제제연구소가 아닌 국내 연구진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국내 독자 개발을 선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코스타 서방정 개발은 한국의 우수한 제조기술과 국내 연구진의 연구개발 능력, 그리고 제품을 상업화시키는 과정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에 신속한 실행력이 더해져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많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